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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문화기행 평화누리길

'<맛 문화기행> 평화누리길' 을 내면서 문화를 찾아 떠난다는 것은 정체되어 있는, 정체되고있는, 정체를 준비하는 전통을 다시 원래의 위치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에서 이루어진다. 문화는 언제나 눈을 뜨고 사람의 발소리를 기다리고 숨소리를 들으려 한다. 찾지 않으면 조금씩 퇴색되고 허물어지며 원래의 형상마져 숨어 버리고 만다. 많은 사람들은 문화를 만끽하기 위해 여행 또는 관광, 답사를 한다. 그리고 눈과 손끝으로 맛을 느끼고 멋을 찾아내려 한다. 전통을 사랑하고 이야기가 있는 향수를 느끼며 추억을 부르려 한다. 이러한 문화에는 문화유산이라는 큰 개체에서 작은 원자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접근을 한다. 문화유산은 찾는 사람의 생각이 더해지면 아름다운 꽃도 피어나고 열매를 맺게 된다. 다시 찾는 사람..
'<맛 문화기행> 평화누리길' 을 내면서



문화를 찾아 떠난다는 것은 정체되어 있는, 정체되고있는, 정체를 준비하는 전통을 다시 원래의 위치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에서 이루어진다. 문화는 언제나 눈을 뜨고 사람의 발소리를 기다리고 숨소리를 들으려 한다. 찾지 않으면 조금씩 퇴색되고 허물어지며 원래의 형상마져 숨어 버리고 만다.
많은 사람들은 문화를 만끽하기 위해 여행 또는 관광, 답사를 한다. 그리고 눈과 손끝으로 맛을 느끼고 멋을 찾아내려 한다. 전통을 사랑하고 이야기가 있는 향수를 느끼며 추억을 부르려 한다. 이러한 문화에는 문화유산이라는 큰 개체에서 작은 원자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접근을 한다. 문화유산은 찾는 사람의 생각이 더해지면 아름다운 꽃도 피어나고 열매를 맺게 된다. 다시 찾는 사람에게 씨앗을 제공한다.
우리는 문화유산을 보기 위해 걷는다. 가까이있던 멀리있던 크게 걱정없이 조금씩 접근한다. 걷는다는 것은 보고자 하는 대상이 있기 때문이다. 대상이 없으면 둘레길을 걸어야 한다. 둘레길은 출발점에서 박차고 나서면 다시 그 자리에 돌아온다. 그러나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길은 대상이 있기 때문에 꼭 갔던 길을 되돌아 오지 않아도 된다. 문화재 답사를 떠난다는 것은 일반 관광과는 다르게 얻고자 하는 가치를 보고 느끼고 사진으로 담아온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고 토론도 한다.
이 책에 담긴 글과 사진이 모두 그러한 과정을 거쳐 얻어낸 가치들이다. 글은 저자의 생각이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함께 한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녹아 있는 것이다. 문화유산을 찾고 토종식물을 이야기 했던 많은 친구와 지인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하루의 답사 마지막은 언제나 기다렸던 또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마감을 한다. 그것이 사람의 정을 엮어주는 음식이다. 오랫동안 선조들의 입맛과 솜씨로 이어온 전통 음식을 먹으며 또 다른 문화유산을 찾아내는 기쁨은 모두에게 좋은 청량제가 될 것이다.
정진해는 대학교에서 젊은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쳐 왔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일에 전념하기 위해 문화재와 인연을 맺었다. 문화재의 아름다움에 한 포기의 야생화도 제 몫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재와 토종식물이 어우러지는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강좌 및 현장 지도를 겸하고 있다. 특히 문화유산과 토종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글을 책(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남겨 많은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지금도 독자를 향해 문하유산과 토종식물에 관한 글은 계속되고 있다. 매주 신문지상에 소개되는 문화재 바로알기와 매월 월간지를 통해 토종식물을 바로알기 위한 글이 연재되고 있다.
현재는 한국전통문화진흥원에서 맛 따라 구석구석을 진행, 한국능력개발원에서 강의, 에듀씨코리아의 작가, 한국엔지오신문 문화재 전문위원, 문화재청 문화유산채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문화재분야(자연과 문화를 찾아가는 속리산문화기행 외)와 토종식물분야(들꽃과의 이야기 외), 문학분야(아침모퉁이 집 외) 등 90여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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