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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왕이 된 청개구리

시골의 외갓집은 넓은 들판이 있고, 백로와 왜가리가 놀며 먹이를 찾는 보금자리이다. 논을 향해 뛰고 있는 참개구리와 그늘을 찾아 숨어버리는 청개구리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외갓집을 찾는 슬이의 꿈도 들판을 보며 펼쳐진다. 넓은 들에는 초록색의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우아한 모습으로 먹이를 찾는 백로를 보며 꿈의 그림도 커가고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밭에서 일하는 모습도 보고, 고랑과 이랑을 배우기도 한다. 익어가는 토마토를 만져보고, 연보랏빛 감자꽃을 보고, 직접 기른 상추에 고기를 싸 먹으며 밭의 고마움을 알게 된다. 청개구리 두 마리가 다정하게 풀밭을 기어가는 모습과 청개구리 세계를 체험하고 가상의 세계를 현실로 만들기도 한다. 청개구리 친구를 만나고 꽃과 이야기하며 슬이의 꿈의 세계는 무지..
시골의 외갓집은 넓은 들판이 있고, 백로와 왜가리가 놀며 먹이를 찾는 보금자리이다. 논을 향해 뛰고 있는 참개구리와 그늘을 찾아 숨어버리는 청개구리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외갓집을 찾는 슬이의 꿈도 들판을 보며 펼쳐진다. 넓은 들에는 초록색의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우아한 모습으로 먹이를 찾는 백로를 보며 꿈의 그림도 커가고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밭에서 일하는 모습도 보고, 고랑과 이랑을 배우기도 한다. 익어가는 토마토를 만져보고, 연보랏빛 감자꽃을 보고, 직접 기른 상추에 고기를 싸 먹으며 밭의 고마움을 알게 된다.
청개구리 두 마리가 다정하게 풀밭을 기어가는 모습과 청개구리 세계를 체험하고 가상의 세계를 현실로 만들기도 한다. 청개구리 친구를 만나고 꽃과 이야기하며 슬이의 꿈의 세계는 무지갯빛으로 채색이 되고 있다.
밭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저녁노을이 물드는 풍경을 보는 즐거움도 함께 나눈다. 엄마와 손잡고 논둑길을 걸어가며 큰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왜가리를 신기한 듯 바라보기도 한다.
슬이의 눈으로 본 농촌의 풍경은 모두 현실과 꿈의 세계로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 이 현실과 꿈을 엮어 '왕이 된 청개구리'에 하나 둘 그려 넣었다.
정진해

한올문학 시인 등당
국보문학 수필가 등단
한국 NGO신문 문화재전문위원 및 기자
한국능력교육개발원 토종식물.문화재 강사
에듀씨코리아 작가
한국토종식물해설사협회 회장
토종식물 및 전통문화 사진 작가
월간 선으로 가는길 "야생화 이야기" 및 "문화재 이야기" 연재 중

<저서>
시집 : 여섯올 님의 사랑 연줄로 묶고, 아침모퉁이 집
동화 : 꽃의 나라 동화, 하비랑 숨바꼭질하자, 한강에 온 인어공주
수기 : 또 하나의 문화유산
수필 : 들꽃과의 이야기, 덧없는 사랑 변산바람꽃, 도란도란 야생초 이야 기, 산들꽃 이야기, 문수산성 문화기행, 발길따라 만나는 문화유산 이야기, 태안문화기행, 파주문화기행, 속리산 문화기행, 고성문화 기행, 삼척문화기행, 동해문화기행, 남양주문화기행, 고양문화기 행, 맛따라 요기조기, 맛따라 구석구석, 맛 문화기행 평화누리길, 길에서 담은 조약돌, 일본 가고시마 여행, 사쿠라지마 화산, 맛 따라 그 곳에 가면, 굽이굽이 대관령 옛길, 체코 프라하 낭만
도감 : 야생초와 나무 792, 꽃이야기도감(1,2), 한국토종약용식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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