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71

DMZ에 핀 가을꽃 이야기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2,000원 구매
0 0 476 57 0 17 2017-03-25
전쟁, 평화, 생태가 공존하는 DMZ 내를 생태평화공원으로 한걸음으로 달려간다. 60여 년 동안 닫혀있는 곳에 어떤 식물이 자라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봄부터 식물을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여름을 보내고 가을까지 살아 있는 식물을 위주로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이 어떤 것일까 설레이는 시간이다. 철조망이 있어 더 깊은 곳까지 볼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여건이다. 역삼각형의 작은 명찰에 지뢰라는 붉은 글씨는 분단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지뢰가 있는 철조망 너머에도 수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다는 흔적은 낙엽이 되어 쌓이고 또 쌓였다. 환삼덩굴이나, 쥐방울덩굴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서로 분단의 아픔을 달래고 있다. 달뿌리풀이나 고마리도 ..

길에서 담은 조약돌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9,000원 구매
0 0 484 33 0 18 2017-02-06
길에서 담은 조약돌 우리 땅에는 사람이 다니는 신작로와 마을길, 밭둑길, 논둑길, 산길 등이 있어 왔다. 길에는 많은 생활의 문화가 있었다. 길의 문화가 오래도록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시대는 엄청난 변화가 계속되어 왔다. 그 길에서 잠들고 있는 문화를 깨워 움직일 수 있도록 가공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희미하게 남아 있던 옛길을 다시 깨운다. 길에서 문화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야생화가 있으며, 바위가 있고, 나무가 있고 옹달샘이 있었다. 늘 보아왔던 것들이지만 이곳에 새로운 생명의 이야기를 불어 넣어보면 아름다운 이야기 문화가 탄생되곤 하였다. <길에서 담은 조약돌>은 길에서 늘 보아왔던 다양한 볼거리를 조약돌을 줍는 것처럼 있는 모습 그대로 이야..

굽이 굽이 대관령 옛길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0,000원 구매
0 0 593 15 0 22 2017-01-21
길이 아름다우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라는 생각으로 대관령 옛길을 찾아 떠나기로 하였다. 가까이에 대관령 옛길이 있었더라면 수차례 걸어보며 길의 멋을 찾았을 것이다. 봄이면 높새바람에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거센 바람이 있는 곳, 여름이면 먹구름 가득 담아 퍼붓는 장맛비가 있는 곳, 가을이면 높고 높은 하늘에 흰 구름 띄워 소식 전하는 곳, 겨울이면 천길만길 눈을 덮어 오가던 길 멈추게 하는 곳, 대관령은 사계절이 있고 사계절 모두 다른 모습을 가진 고개이면서 산이다. 누구나 한 번쯤 걸어서 넘어 보려고 하는 꿈을 갔게 하는 길이다. 고향을 등지고 대관령 길을 넘을 때 언제 다시 저 푸른 동해에 손을 담을까 하던 젊은 날의 추억은 차곡차곡 낙엽이 되어 대관령 길을 그립도..

하비랑 숨바꼭질하자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8,000원 구매
0 0 590 47 0 18 2016-09-09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 어우러져 살면서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다운 선물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한다면 나는 어떤 선물을 이야기할까? 3명의 자녀 중에 첫째가 새로운 둥지를 틀고 떠나가는 날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가슴이 먹먹함을 숨기며 애써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지... 그 딸이 새 생명을 잉태하던 날의 기억은 모든 가족의 기쁨이었다. 세상에 빛을 보던 날은 광복절인 8월 15일, 더욱 의미가 있는 날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손자, 손녀가 태어나면 키워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할아버지가 되고 할머니가 된 나도 마찬가지로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중한 핏줄을 안고 눈을 마주하는 순간 우리 부부는 손녀를 기꺼이 맞이하였다. 하루..

여섯 올 님의 사랑 연줄로 묶어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9,500원 구매
0 0 614 136 0 29 2016-08-09
<여섯 올 님의 사랑 연줄로 묶어> 산과 들을 화폭 삼아 벌과 나비를 기다리는 야생화는 숲의 가느다란 붓에 은빛을 가득 담는다. 햇빛을 따라 원을 그리는 모습을 보며 은필화(銀筆花)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벌은 제비꽃에 앉아 한 모금도 미치지 않는 꿀을 찾아 긴 터널 속에서 몸부림 칩니다. 꽃에 속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지만 갈 길 바쁜 벌은 다른 꽃으로 훌쩍 떠나버립니다. 수천 년 내려온 선조의 모습을 그대로 전통을 이어온 그들만의 방식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계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 오묘한 야생화의 세계를 한 줄로 엮어 표현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았습니다. 어디론가 날아갈 듯한 나의 작은 생각들을 꽃의 몸부림으로 하나씩 풀어내었습니..

한국의 탈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3,000원 구매
0 0 2,774 277 0 46 2016-07-19
한국의 탈놀이를 처음 접한 것은 '안동화회별신굿탈놀이'를 본 것으로 시작되었다. 가면을 쓰고 서민들의 생활에서 양반들의 거드름을 볼 수 있는 놀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의 탈놀이는 전국에 골고루 퍼져 있는 예능적인 면이 두드러지지만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민간 신앙적 요소도 포함되었다. 탈의 특징도 전반적으로 인물의 모습에 재미를 더하여 웃음과 해학적인 묘사를 함으로써 친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크게 파계승 놀이와 양반놀이, 평민생활의 실상을 보여주는 놀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행실이 나쁜 중과 허풍스런 양반, 이들을 골려 주는 마룩이, 서로 대립적인 젊은 여성과 늙은 여성, 사자나 영노 같은 상상의 동물 등이 공통적으..

한국화폐변천도록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포토CD출판정보원) | 12,000원 구매
0 0 1,340 164 0 29 2016-07-18
한국화폐변천과정과 선사시대와 고대의 화폐,건원중보, 해동통보, 조선통보, 상평통보, 일본 제일은행권 등의 화폐와 주정소, 화폐개혁, 화폐사연표, 외국현행화폐, 기념주화 등을 총정리한 종합 화폐 교육자료이다.

맛 문화기행 평화누리길

정진해 | 유페이퍼 | 6,000원 구매
0 0 734 61 0 35 2016-06-27
'<맛 문화기행> 평화누리길' 을 내면서 문화를 찾아 떠난다는 것은 정체되어 있는, 정체되고있는, 정체를 준비하는 전통을 다시 원래의 위치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에서 이루어진다. 문화는 언제나 눈을 뜨고 사람의 발소리를 기다리고 숨소리를 들으려 한다. 찾지 않으면 조금씩 퇴색되고 허물어지며 원래의 형상마져 숨어 버리고 만다. 많은 사람들은 문화를 만끽하기 위해 여행 또는 관광, 답사를 한다. 그리고 눈과 손끝으로 맛을 느끼고 멋을 찾아내려 한다. 전통을 사랑하고 이야기가 있는 향수를 느끼며 추억을 부르려 한다. 이러한 문화에는 문화유산이라는 큰 개체에서 작은 원자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접근을 한다. 문화유산은 찾는 사람의 생각이 더해지면 아름다운 꽃도 피어나고..

(가고시마, 기리시마 자유여행) 사쿠라지마 화산

정진해 | 유페이퍼 | 6,000원 구매
0 0 1,147 90 0 69 2016-04-09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큰 틀의 공통된 문화를 보유하고 각 지방마다 지방의 특유한 언어와 풍습을 갖습니다.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그 나라와 그 지역의 문화를 즐기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행이라는 말보다는 답사를 떠난다고 합니다. 자유롭게 문화를 느끼며 그 문화에 잠재되어 있는 한 점의 이야기라도 담는 것이 답사의 묘미입니다. 그 지역에 잠재되어 있는 전통의 문화를 향유해 보며 메모장에 한 줄의 글을 담는 것이 여행의 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의 북쪽이 아닌 최남단으로 우리와는 조금은 환경이 다르고 따뜻한 곳이기에 겨울을 택하여 가게 된 이유입니다. 일본 가고시마를 기점으로 짧은 기간 동안 몇 곳을 여행 겸 답사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통제가 없는 자유여행을 선택하..

맛 따라 구석구석

정진해 | 유페이퍼 | 10,000원 구매
0 0 616 95 0 46 2016-03-11
집을 나선다는 것은 어떤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다. 몇 일간 여행을 한다는 것은 볼거리와 먹거리, 잠자리가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여행은 여러 곳을 두루 돌아다니며 경치 좋은 곳에 머물러 정신수양과 심신피로를 해소한다. 그러나 여행에서 조금만 방향을 선회하면 답사가 된다. 어떤 뚜렷한 목적을 갖고 여행을 떠나는 때가 있다. 답사는 실제로 어떤 사건이 일어났거나 일어나고 있는 곳에 가서 보고 느끼고 기록하는데 중점을 둔다. 답사는 하루에 몇 곳만으로도 충분하다. 한 곳을 정해 종일 답사하는 경우도 있고 며칠간 계속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만이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해 두었다가 필요시 활용할 수 있는 여행일지이다. 여행이 주말에 많이 이루어진다면 답사는 주중에 많이 이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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