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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찾은 귀농의 가치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1,000원 구매
0 0 285 78 0 6 2021-02-08
땅을 어떻게 이용할까? 농사를 지으려면 어떻게 할까? 이랑을만들고 씨는 어떻게 뿌릴까? 모종은 어떻게 심고 가꿀까? 나이가 들면서 농업인이 되고 싶은 나에게 많은 질문을 하게 되었다. 농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고민 끝에 인터넷 검색을 하고 농협대학 귀농·귀촌 과정을 알게 되었다. 서둘러 식량 작물 전공을 선택하여 배움의 길에 나섰다. 다양한 귀농·귀촌의 이론 교육이 진행되고, 실습장에서 교수님의 지도하에 멀칭을 하고 작물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시비를 하는 등의 과정을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학습하였다. 여름의 긴 장마에 고추와 수박, 참외, 토마토, 참깨, 오이 등이 정상적인 수확은 어려웠다. 고추는 무름병, 탄저병. 영양부족 등으로 ..

발왕산에서 대관령까지 여행은 설레임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2,000원 구매
0 0 295 13 0 1 2021-02-08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려든 가슴을 치유하려 자연을 그리는 여행을 계획하였다. 가족들이 도화지에 함께 그림을 그리고 다양하게 색칠을 하며 완성하려고 한다. 봄은 소생의 계절이고, 여름은 성장을 하고, 가을은 결실을 맺는다. 산·내·들에는 결실을 위한 햇볕과 바람, 습도를 받으며 자연 속에서 경쟁을 한다. 이들에게서 얻는 즐거움의 기회를 엿보려 한다. 가족마다 자기만의 색으로 그려나갈 머리속의 그림으로 상처를 보듬고 있다. 함께 음식을 먹고, '하하' 웃음소리가 들리고, 찡한 가슴으로 온기를 나눈다. 알록달록한 수채화 속의 여행은 사랑과 감성을 부르는 설레임이 있다. 삶을 위로해 주는 주목 치유 숲 , 탁 트인 시야를 채우는 하얀 풍차,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양..

<축성의 미학> 수원화성을 걷다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20,000원 구매
0 0 306 96 0 16 2021-01-04
수원화성을 축성하고 외적과 몇 번의 교전이 있었을까? 결론은 평화로운 세상만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성은 사람의 입김과 자연의 힘에 조금씩 무너졌고, 다시 쌓았다. 전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조의 야심 찬 계획의 결과물을 바르게 보기 위해서이다. 두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가슴에 담으며 한 바퀴 돌다. 성벽이 있고 시설물이 있다. 큰 돌과 작은 돌을 최대한 사용하여 만리장성보다 정교하게 마무리를 하였다. 우리 선조들의 돌을 다룬 솜씨를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서로 면과 면을 맞추어 일정하게 축성할 수 있다는 것은 조선의 정신이 견고하기 때문이다. 연무대의 외사문을 들어서는 순간 성곽을 둘러보는 첫발이 된다. 협문을 나서면 우뚝 솟아 있는 동북공심..

울릉도 길 문화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2,000원 구매
0 0 282 32 0 6 2020-12-15
배낭을 메고 대문을 나서면 가고 싶은 곳이 늘 발 앞에 서 있다. 길을 나선다는 것은 선을 따라간다는 것이다. 선은 바르게만 펼쳐져 있지 않다. 빤히 보이는 길도 있지만, 모퉁이도 있고, 고목 사이로 이어지기도 하고, 길이 없는 내를 건너기도 한다. 얕은 물을 만나면 징검다리를 만들기도 한다. 돌과 돌 사이로 흐르는 물은 몸부림치듯 흘러가지만, 물도 길을 따라 흘러간다. 이러한 길을 걷는 데는 법칙도 없고 원칙도 없다. 울릉도는 혼자 떠나는 길이 아니다. 여럿이 서로 다른 목적으로 가지만, 같은 길을 걷고 잠자고, 같은 음식을 먹는다. 풍경을 보기 위해 떠난 사람, 맛난 음식이 먹고 싶은 사람, 높은 곳에 오르고 싶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우리..

마을 민속유산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8,000원 구매
0 0 407 102 0 3 2020-06-30
우리 조상들은 고대에서부터 하늘과 명산대천에 제사하여 국운을 빌었다. 하늘에는 천지를 관장하는 천신이 있다고 믿은 까닭이고, 명산과 대천에는 그 처소를 관장하고 좌우하는 신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마을에서 천제, 당제, 용왕제 등을 지내고 있으며, 마을 전체의 공동제의라 하겠다. 가정에도 처소마다 관장하고 있는 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믿고, 집안의 평안과 가족들의 운수를 기원한다. 마을의 공동체의 중 당제는 마을의 남자가 중심이 되어 서낭당, 당산, 장승 등에 제의를 진행한다. 가정의 제의에서는 그 집안의 주부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전승되어 온 제의 중 그 대상으로 하는 신앙물 중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매우 ..

옛 얼음창고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9,000원 구매
0 0 557 17 0 6 2020-04-22
사계절에 따른 생활을 위해 선조들의 지혜가 이어지는 전통문화가 많이 있다.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부채를 만들어 사용했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모시옷도 만들어 입었다. 시원한 냉수 한 잔이면 잠시의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겨울에 아이들은 초가지붕에 매달린 고드름이나 바위틈에 얼음으로 갈증을 달래기도 하였다. 일반 서민들은 얼음을 이용하여 음식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궁궐이나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들은 사계절 얼음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 수 있었다. 얼음은 겨울에 채취하여 빙고에 저장해 두었다가 해빙기에 이용하였다. 이때 얼음을 저장했던 곳이 빙고이다. 목재로 만든 빙고도 있었지만, 빙고가 석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금까지 남아 있는..

일출! 가슴에 담다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2,000원 구매
0 0 367 9 0 14 2020-04-07
해 뜨고 달뜨는 동해 추암으로 가볼까? 여행은 늘 과거를 보고 지금의 여행을 즐기고 미래의 여행지를 설계하는 시간이다. 모처럼 아이와 시간을 접어두고 짧은 여행을 떠났다. 달이 뜨고 별이 보이고, 해가 뜨고 파도가 넘실거리는 동해 해변을 찜했다. 시간을 쪼개 쓸수록 몸은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여행을 갈 때는 메로리도 마음도 모두 비우고 떠난다. 신바람 나게 보고 듣고 기록하고 마음속에 차곡차곡 담는다. 집에 돌아와 가득 찬 보물들을 풀어내며 감동과 미소가 채색된다. 황금처럼 빛나는 보석들을 정리하는 시간은 기쁨이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 지난날 여행의 추억은 잠시 폴더 밑에 숨겨두고, 오늘 찾은 보석들을 새폴더에 담는다. 여행은 늘 따듯한 햇살이 ..

<문화유산> 당간과 당간지주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6,000원 구매
0 0 670 65 0 9 2020-03-05
문화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물건이 많이 있다. 채소나 곡식의 가공을 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도구는 우리 주변에 수없이 많고, 끝없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필요에 의해 만들고 사용했던 물건이 몇백 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이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특히 사찰에는 석재를 이용하여 정으로 쪼고 다듬어 만든 많은 석조물이 있다. 불상과 석탑, 석등, 석비, 승탑, 기단, 소맷돌, 석조, 당간과 당간지주 등 다양한 용도로 만들어지고 사용하였다. 그중에 당간과 당간지주는 사찰의 법회나 큰 행사가 있을 때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 사용했던 도구이다. 당(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멀리서 보면 사찰에 큰 행사가 있음을 알았다. 깃발인 당, 이 당을 높이 올려서 보여 줄..

<길의 비교학> 길에서 문화를 찾다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2,000원 구매
0 0 323 14 0 6 2020-02-28
길을 걷자고 한다. 새벽에 배낭을 메고 대문을 나선다. 아직 별이 반짝이고 있는 시간, 첫번째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만날 장소로 간다. 함께 떠나는 반가운 분들이 미소로 인사를 한다. 들길, 산길, 숲길, 해변 길, 갯벌을 걸는다. 나무가 보인다. 이름이 무엇일까? 꽃이 피었다. 무슨 꽃일까? 바위가 보인다. 이름을 붙일까 말까? 농부를 만났다. 요즈음 무엇을 심는지요?. 수없이 많은 우리의 문화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걷는 동안 주변의 풍경과 문화도 함께 읽어야 한다. 여덟 차례 걷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낀다. 소나무 숲길, 참나무 숲길, 억새가 핀 길도 걷는다. 아름드리 나무가 빼곡히 자라는 숲 길, 냇물이 흐르는 개천 길, 산성이 있는 성상로,..

체코 프라하의 낭만

정진해 | 에듀씨코리아 | 12,000원 구매
0 0 327 39 0 28 2017-04-01
여행은 자유에 대한 갈망 때문에 한다는 사람도 있다. 여행하는 이유는 100여 가지 정도가 된다고 한다. 사랑하는 둘째 딸이 살고있는 프라하를 보고, 생각하고, 느끼며 체험해 보려고 체코를 선택하였다. 함께 떠나는 일행은 나의 여행과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 가는 곳마다 느림의 미학이 시작되고, 포인트가 되는 곳마다 사진으로 남겼다. 프라하는 천년의 거리라 불리는 보헤미아 왕국의 옛 모습이 송두리째 남아있는 곳이다. 구시가지 광장에 서면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되는 착각 속에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사방으로 둘러진 건축물에서 중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구한 역사를 안고 있는 도시 대부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프라하는 돌의 도시이고 탑의 도시이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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